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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사진배우기

4. ISO 감도

 

 

 

ISO(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 감도는 원래 필름의 감도를 나타내는 규격화된 수치로

 

수치가 높을수록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밝은 이미지를 구현하고 이미지는 거칠어지게 된다.

 

필름카메라에서는 ISO200, ISO400 등과 같이 필름에 표기가 되어 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ISO 감도를 올리면 빛에 대한 반응이 빨라져 밝게 찍히게 되며,

 

노출이 부족한 경우 ISO 감도를 올려 적정 노출을 맞추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초점거리이상의 셔터스피드를 확보해야만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한다.

(초보인 필자의 경험으로는 한두스탑 낮은 셔터스피드도 흔들리진 않더라..-_-)

 

렌즈에 표기된 초점거리 17mm에 놓았다면 1/17초 이상의 셔터스피드로 찍어야 핸드블러가 생기기 않는다는 말이다.

 

망원렌즈 경우 200mm 구간에서는 최소 1/200초의 셔터스피드를 요구하게 된다.

 

대구경망원이야 어차피 무거워서 삼각대(트라이포드)나 모노포드(외발이)가 필수겠지만,

 

좀 가볍고 지지대 없이 찍을 경우에는 셔터스피드 확보를 위해 손떨림방지(IS, VC, OS) 기능이 있는 렌즈를

 

쓰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된다.

 

 

아래 이미지는 캐논 550D의 ISO 감도 수치에 따른 노이즈를 비교한 경우이다.

 

 

ISO 감도는 주간에는 100~400, 야간에는 800~3200 정도가 적당하다.

 

이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카메라 ISO 감도에서의 노이즈 억제력과 자신의 노이즈 허용범위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이다.

 

낮이더라도 어두운 실내에서는 ISO 800까지도 올려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개인적으로는 셔터스피드 확보가 안되어 흔들린 사진보다는 ISO 감도를 높여 노이즈 있는 사진을 선호한다.

 

 

 

예제)

 

필자는 탐론 17-50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길을 걷다가 저 멀리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와 카메라를 들고 최대한 줌을 당겨(50mm) 찍으려고 반셔터를 누르니,

 

ISO 100, 조리개 F5.6, 셔터스피드 1/30초, 초점거리 50mm

 

위와 같은 정보가 표시되었다.

 

초점거리50mm 구간에서는 1/50초 이상의 셔터스피드가 확보되어야 흔들리지 않는다.

 

그냥 찍으면 셔터스피드가 모자라서 흔들릴 거 같고, 조리개 값은 변화를 주기가 싫었다.

 

그래서 ISO 감도를 200으로 높여서 1/50초 이상의 셔터스피드를 확보하여 찍었다.

 

 

 

 

 

아래 사진 두장에서 노이즈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가?

 

 

ISO 100 / 셔터스피드 8초 / 조리개 F13 / 초점거리 17mm  *안개낀 날 삼각대 촬영

 

 

 

ISO 6400 / 셔터스피드 1/20초 / 조리개 F5.6 / 초점거리 17mm  *맑은 날 손으로 들고 촬영